무더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에 서서, 찾아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는 9월의 초입에 홀트의 대표 재활프로그램인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이하 영혼의 소리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남자 성악가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남자 성악가로 이루어진 “이 마에스트리”의 12번째 정기연주회였는데요, 처음으로 영혼의 소리로를 초청해주셨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도 가장 큰 무대와 객석을 자랑하는 콘서트홀에서 실시한 이번 공연에서 단원들이 너무 긴장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근 20여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합창단답게 안정적이고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고,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게 이 무대의 주인공들에게 무대를 넘겨줄 수 있었습니다.

정기공연을 앞두고 큰 무대에서 리허설과 같은 무대를 설 수 있도록 초청해주신 ‘이 마에스트리’ 여러분과, 큰 박수를 선물해주신 모든 관객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 함께할 수 있도록 초청해주시고, 멋진 단복을 입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새 단복을 후원해주신 ‘중외학술복지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