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토요일 아침,  

더 따뜻했던 나눔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자분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분주하게 움직였어요.  

직접 준비해 오신 떡과 바나나, 두유를 나누어 담고

숯불 위에는 맛있는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갔어요. 

이번에는 특별히 죽을 드시는 이용인들을 위해 

전복죽과 쇠고기죽도 따로 준비해 주셔서 모든 이용인들이 

즐거운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너나우리봉사단은 25년이 넘는 기간동안

우리 원을 후원해 주고 있는 자발적인 봉사단이에요. 

이번에도 봉사단원들이 우리 이용인들을 위한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바비큐데이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용인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밝은 미소를 짓기도 하고

"맛있어" 라고 짧은 말로 식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어요. 

긴 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순간이었지요. 

맛있는 음식도 좋았지만

진짜 배부름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오랜 기간 동안 인연을 맺고 연결되는 소중한 만남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너나우리 봉사단 여러분, 고맙습니다.

가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