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9일, 홀트 가족 아홉 분을 위해, 

사진관 '세바' 작가님들이 직접 이용인들이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을 방문해 무료 사진 촬영 봉사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번 촬영은 단순한 증명사진 촬영이 아닌, 

장애인분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존엄을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환자복 대신 밝고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이용인들은 

매무새를 정돈하고 카메라 앞에 앉아, 

작지만 진심 어린 표정과 눈빛을 보여주셨습니다. 

몸이 굳어 바르게 앉는 것이 쉽지 않은 분들도 있었지만, 

순간순간 지어보인 미소와 카메라를 향한 깊은 눈빛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관 세바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병원 내부를 

즉석 스튜디오로 탈바꿈시키며, 

각 이용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사진을 찍는 짧은 순간이지만, 

이용인들에겐 자신이 '존중받는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어요.

이번 촬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던 건, 

요양병원 직원들과 요양보호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입니다. 

또한 함께 병동에 계셨던 환우분들께서도 

배려해 주셔서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주신 

사진관 '세바'의 재능기부 활동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홀트와 사진관 세바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