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은 거주인들의 장애특성에 맞추어 필요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치료사들을 직접 고용하여 물리치료, 언어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거주인 중 지체장애나 뇌병변 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신체적, 기능적 장애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치료하여 상태가 악화되지 않고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잠재된 신체적 기능을 회복시켜 일상생활 동작을 가능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3명의 물리치료사들이 한해 6천 건이 넘는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나 대상자들에게 사용하고 있는 치료기구의 노후화와 꼭 필요한 최신 기구의 부재로 원활한 치료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어치료는 거주인 중 청각장애, 구개파열, 발성장애, 정신지체, 뇌성마비 등 언어와 관련된 발달지연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대상이며, 언어치료를 실시하는 이유는 의사소통 기능향상을 위한 감각치료, 인지치료, 호흡 및 발성치료, 언어와 행동적 표현능력 증진 조음훈련 등의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의사소소통 문제와 사회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언어치료는 그 어떤 치료보다 최신의 트렌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하며 주 대상이 아동들이다보니 그들의 수준에 맞는 도구가 절실합니다. 하지만 본원의 치료도구는 오래되고 트렌드에 맞지 않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좋은 효과를 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경우, 아이 개인에 맞는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되돌리기 힘든 상황이 오고 말 것 입니다.

  물리치료 언어치료 두 가지 모두 기구나 상황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치료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채우고는 있으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더불어 노후화된 치료기구는 치료의 효과도 떨어지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안전’이라는 문제에 크게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홀트가족들이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재활훈련과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들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